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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햄버거에서 또 이물질…“유입 경로 조사 중”

SBS Biz 신윤철
입력2021.11.26 14:26
수정2021.11.26 15:43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 햄버거에서 또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버거킹 매장에서 구입한 햄버거 안에서 비닐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버거를 절반쯤 먹고 다시 한입 베어 무는데 식감이 이상해 보았더니 기다란 비닐이 고기 패티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날 오전 점포에 연락해 비닐이 들어있는 햄버거를 보여주며 항의했고, 해당 점포에선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패티의 비닐 포장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A 씨의 햄버거 구매비용을 환불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거킹 본사는 점포로부터 해당 사실을 보고 받아 유입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해당 이물질 유입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거킹은 지난 7월에도 햄버거에서 물티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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