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일상회복…거리두기 부활하나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1.25 17:55
수정2021.11.25 18:36
[앵커]
어제(24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천938명으로, 앞서 4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다시 4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지금의 일상회복 유지가 과연 가능한 건지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나왔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당장 위드 코로나를 멈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되면 일상 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한다고 했는데요.
이 가운데 병상 긴급 확보와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보호는 이미 시행을 하고 있고 방역패스 확대와 사적 모임이나 행사 규모 제한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서울지역에서 확진자가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황이 나빠지자, 서울경찰청은 내부 직원에 한해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방역패스를 확대는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기자]
민관 합동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현재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에서 적용되고 있는 방역패스를 식당, 카페 등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방안도 유력한데요.
그러니까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추가접종을 받지 않으면 백신 인센티브가 사라지게 하자는 겁니다.
정부는 향후 대응방안을 정리해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단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추가 접종'이라면서 부스터 샷 접종 권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병상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입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12개로, 서울에는 50개만이 남았습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아산, 서울대, 삼성의료원, 서울성모 병원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20개뿐입니다.
전국에는 어제 기준 1135개의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상태로, 가동률은 71.5%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어제(24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천938명으로, 앞서 4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다시 4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지금의 일상회복 유지가 과연 가능한 건지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나왔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당장 위드 코로나를 멈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되면 일상 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한다고 했는데요.
이 가운데 병상 긴급 확보와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보호는 이미 시행을 하고 있고 방역패스 확대와 사적 모임이나 행사 규모 제한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서울지역에서 확진자가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황이 나빠지자, 서울경찰청은 내부 직원에 한해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방역패스를 확대는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기자]
민관 합동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현재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에서 적용되고 있는 방역패스를 식당, 카페 등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방안도 유력한데요.
그러니까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추가접종을 받지 않으면 백신 인센티브가 사라지게 하자는 겁니다.
정부는 향후 대응방안을 정리해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단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추가 접종'이라면서 부스터 샷 접종 권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병상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입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12개로, 서울에는 50개만이 남았습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아산, 서울대, 삼성의료원, 서울성모 병원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20개뿐입니다.
전국에는 어제 기준 1135개의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상태로, 가동률은 71.5%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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