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한은 금리 인상…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SBS Biz 김창섭
입력2021.11.25 16:36
수정2021.11.25 17:56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오늘(25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4.02 포인트, 0.47% 하락한 2980.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2000억원 넘게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건 닷새 만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코스피는 장중 2973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오전 중 하락 전환해 결국 어제보다 4.47 포인트, 0.44% 하락한 1015.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 모두 이번 금리 인상이 상당수 예상된 부분이라는 점에서 하락 폭이 확대되지는 않았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이 이미 예상된 부분이고 올해 성장률을 4%로 유지한 점은 경기 회복이 안정적이라는 평가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와 코로나19 관련 주식이 상승했습니다.
다음 달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는 카카오페이는 어제보다 18.31% 올랐고, 버킷스튜디오도 14.62% 올랐습니다.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하면서, 바이오제약회사 에스티팜의 주가가 16.75% 올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며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1190원대로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70전 오른 1190원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내일 증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미국 뉴욕 3대 지수선물은 오후 4시30분 기준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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