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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코스피 2970선 후퇴…인플레 우려에 美증시 혼조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1.25 11:20
수정2021.11.25 12:00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줬던 대형 반도체주들도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늘(25일)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2,98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4% 내린 2,982.27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고요.

개인은 저가 매수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대형 반도체주들이 파란불을 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 넘게 하락하고 있고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항공주들 동반 약세입니다.

대한항공 2만8,000원 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도 모두 하락세입니다.

반면, SKC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조 5천억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4% 이상 오르고 있고요.

분식회계 이슈에 흔들렸던 셀트리온은 반등을 시도 중입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하며 0.08%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15원 오른 1,189.65원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사흘째 혼조세를 보였죠?

[기자]

다우 0.03% 하락했고요.

S&P 0.23%, 나스닥 0.44% 상승했습니다.

개장 후에 나온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예상보다 폭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습니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을 전망하는 우려가 짙어졌고, 미국 2년 만기 국채금리는 0.03% 포인트 이상 뛰었습니다.

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9천 건으로 집계되면서 52년 만에 가장 낮았는데요.

CNBC는 "노동시장이 현저하게 나아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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