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전선언 막아서는 안돼…일본 정계가 할 주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1.11.25 10:35
수정2021.12.09 18:3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어떤 정치적 이유를 들어서라도 종전선언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 코라시아포럼에서 "한반도 전쟁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이 전쟁상태는 어떤 이유를 대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본 정계는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명확히 정전 상태를 종전 상태로 바꾸고 평화협정을 넘어서서 상호 공존하고 공동 번영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계가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뚜렷한 입장을 표명해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외신 간담회에서 "종전만 분리해 정치적 선언을 하면 부작용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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