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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년 만에 생산직 ‘막내’ 받는다…“다음 달 신입 채용”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1.24 17:54
수정2021.11.24 18:15

[앵커] 

완성차업계의 생산직 신규 채용 소식은 그동안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기아가 채용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생산 현장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가 다음 달 생산직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규 생산직을 모집하는 건 지난 2016년 말 이후 5년 만입니다. 

[기아 노조 관계자 : 임금 협상 때 신규인원 충원 합의를 했잖아요. 현재로는 12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 내년에 바로 연초부터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끔…] 

이번 신규 채용 규모는 1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베테랑 프로그램의 인원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신규 채용 규모도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아의 정년퇴직자 등은 1300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전문기술직 등의 인력 충원은 145명에 그쳤고, 그나마 신규 생산직 채용은 없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인력 축소 필요성 때문입니다. 

생산직 신규 직원들이 빈자리를 메우면서 전기차 조립 라인 등으로의 인력 전환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항구 / 한국 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전기차 쪽으로 양산을 들어가니까 생산라인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보완을 할 수 있는 생산기술 인력이 필요한 것이죠.] 

기아는 생산직 신규채용과 관련해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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