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투자 도장 찍고 해외 출장 ‘피날레’…“냉혹한 현실에 마음 무거워”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1.24 17:53
수정2021.11.24 18:34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열흘 동안의 북미 출장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어떤 소회를 남겼는지, 현장에 나갔던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이 부회장이 언제 들어왔고, 또 첫마디가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오후 4시쯤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14일 출국한 지 열흘 만입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상황을 둘러싼 엄중한 위기 인식에 대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오늘) :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고 또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서 참 좋은 출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투자지만 우리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 제가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네요.]
이후 이 부회장은 "나머지 얘기는 또 다음 기회에 하겠다"며 고개를 숙인 뒤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죠.
어떤 회사들을 만났습니까?
[기자]
이 부회장은 미국 동부와 서부를 가로지르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14일 캐나다 삼성전자 AI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모더나와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구글 CEO를 연쇄 면담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고위 인사들과 연방의회 의원들도 만나 투자 계획 등 의견을 조율했는데, 테일러시 신규 파운드리 공장 신설 확정은 이번 출장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앵커]
삼성전자 인사제도 대수술도 예고됐는데, 발표 일정은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삼성전자는 5년 만에 인사제도를 손보기 위해 지난주부터 관련 설명회도 열고 직원들 의견도 수렴해오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쯤 확정된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주 후반에는 올해 사장단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열흘 동안의 북미 출장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어떤 소회를 남겼는지, 현장에 나갔던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이 부회장이 언제 들어왔고, 또 첫마디가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오후 4시쯤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14일 출국한 지 열흘 만입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상황을 둘러싼 엄중한 위기 인식에 대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오늘) :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고 또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서 참 좋은 출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투자지만 우리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 제가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네요.]
이후 이 부회장은 "나머지 얘기는 또 다음 기회에 하겠다"며 고개를 숙인 뒤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죠.
어떤 회사들을 만났습니까?
[기자]
이 부회장은 미국 동부와 서부를 가로지르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14일 캐나다 삼성전자 AI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모더나와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구글 CEO를 연쇄 면담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고위 인사들과 연방의회 의원들도 만나 투자 계획 등 의견을 조율했는데, 테일러시 신규 파운드리 공장 신설 확정은 이번 출장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앵커]
삼성전자 인사제도 대수술도 예고됐는데, 발표 일정은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삼성전자는 5년 만에 인사제도를 손보기 위해 지난주부터 관련 설명회도 열고 직원들 의견도 수렴해오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쯤 확정된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주 후반에는 올해 사장단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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