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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내년 1월 말 상장 전망…사상 최대 공모 예고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1.24 11:26
수정2021.11.24 15:21

[앵커]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내년 1월 코스피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영수 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지 한 달 만에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전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 일정 어떻게 되나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GM 대규모 리콜 사태로 한차례 일정이 미뤄진 뒤 지난달에 상장 예비심사를 재청구했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이번 달 말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음 달 초 증권신고서가 나오게 되면, 이르면 내년 1월 말 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75조 원에서 80조 원 사이로, 규모로만 보면 코스피 시총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앵커]

예상대로라면 단숨에 코스피 3위로 올라서게 되는데, 공모 규모도 역대급으로 예상되죠?

[기자]

공모 규모는 10조에서 15조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역대 최대였던 삼성생명의 4조 9천억 원보다도 두 배가 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활하게 기업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착실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권영수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네요?

[기자]

이번 달에 대표이사로 취임한 권 부회장의 첫 번째 과제로는 기업공개가 꼽힌 바 있는데요.

GM, 현대차,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대규모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맺은 만큼, 대규모 투자금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권영수 부회장은 출근 첫날부터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업공개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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