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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에 100% 예방효과”

SBS Biz 장가희
입력2021.11.23 11:26
수정2021.11.23 14:56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12∼15세 청소년 2천228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2차례 투여한 뒤 7일에서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최근 임상시험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는 실험 참가자 가운데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위약군에 속해 있었고, 효능은 성별과 인종, 비만 정도 등에 걸쳐 높았고, 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 관찰한 개인에게서 심각한 안정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테크는 임상시험 결과가 12∼15세 백신을 미국과 전세계에서 정식으로 승인받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고, 3개월 뒤인 지난 8월 16세 이상 인구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전면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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