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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심기일전해 사업 기반 다지고 '원팀' 만들어야"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1.22 18:07
수정2021.11.22 21:37


구현모 KT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주인정신을 발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구 대표는 오늘(22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KT의 대표로서 지난달 발생한 유무선 통신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KT에 기대하는 국민들의 눈높이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모두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챙겼다면'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2일 시행한 내년도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구 대표는 "'네트워크의 안정'과 '고객' 그리고 '성장'에 중점을 두고 개선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주인정신을 가지고 도전해 성과를 내는 임직원,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표했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 십수년 이래 가장 높은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사업의 구성도 시대변화에 맞춰 바뀌고 있다"면서 "새롭게 준비하는 사업들도 2~3년 내 1000억대 이상의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둔 KT Wiz도 언급했습니다. 구 대표는 "막내구단 KT Wiz의 역대 최단기간 통합우승은 기본을 탄탄히 다지고 모두가 헌신하는 원팀이 될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친 만큼 이제 함께 심기일전하며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당당한 '원팀 KT'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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