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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제작진·배우, 보너스 받아”…차기작에서 대박 기대?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1.22 16:19
수정2021.11.22 16:21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제작·출연진이 일회성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넷플릭스가 최고 인기 TV 프로그램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 제작·출연진에게 보상으로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22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출연진이 받은 보너스는 HBO 드라마 '석세션'(Succession)스타 배우들의 1회 출연료보다 적지만,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줬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시였을 뿐이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제작비는 2천100만달러(약 249억원)이지만, 이로 인한 수익은 9억달러(약 1조67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제작진들과 같이 성공한 파트너들에게 보상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후속 시즌을 제작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 두 번째 시즌에 제작진에게 더 많은 돈을 지급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제작진과 다툴 필요도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끈 '왕좌의 게임' 시리즈 제작자들은 시즌 1로 부자가 되지 못했지만, 시리즈가 끝났을 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예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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