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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월요일 기준 최다…오늘부터 전면 등교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1.22 11:13
수정2021.11.22 11:54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시행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22일)부터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실시합니다.

손석우 기자, 확진자 수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1만825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293명 줄어들면서 엿새 만에 3천 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월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기존 최다기록보다 446명 많고, 1주일 전과 비교하면 무려 822명이나 많은 규모로 짧은 시간 안에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2,25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를 넘어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유행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오늘부터는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가 시작되죠?

[기자]

오늘(22일)부터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도 전면등교를 시행하며 전국 학교가 전면 등교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과밀학교의 경우 학교 재량에 따라 시차등교를 실시하거나 원격수업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전면등교 방침에 따라 학교 방역지침도 완화됐는데요.

가족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더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정상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수가 3천 명 이상으로 다시 늘어났고, 확진자 가운데 19세 미만 비중이 4분의 1에 달합니다.

학교를 고리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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