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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대기 800명 넘겨…중환자 병상 82% ‘사용 중’

SBS Biz 정광윤
입력2021.11.21 12:03
수정2021.11.21 12:11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하루 대기자 수가 800명을 넘겼습니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번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될 당시 한 명도 없던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가 이날 0시 기준804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145명 늘어난 겁니다.

대기자 수는 지난 14~17일 매일 200명대를 보이다가 4일 만에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병상 배정이 늦어지는 건 수도권에서 연일 2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5%로 하루 새 2.5%p 오르면서 병상 여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59개, 경기 52개 등 총 127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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