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이상 일하는 업체 산재율, 40시간 미만의 4.8배”
SBS Biz 정광윤
입력2021.11.21 09:37
수정2021.11.21 09:52
업체 규모가 작고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산업재해가 잦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오늘(21) 공개한 '사업체 특성별 산업재해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주당 근로시간이 40시간 미만인 업체의 산재율은 0.101%였지만 52시간 이상은 0.484%로 4.8배 높았습니다.
또 500인 이상 업체 평균 산재율은 0.128%로 전체 평균인 0.273%의 절반을 밑돌았습니다.
30~49인 업체의 산재율은 0.355%로 훨씬 높았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정우 전문위원은 "노동시간이 길수록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산술적으로 커질 뿐 아니라 근로자의 체력·주의력이 저하돼 산재 발생을 증가시킨다"며 "대규모 사업체에서는 비정규직으로 '위험의 전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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