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SBS Biz 박규준
입력2021.11.20 14:50
수정2021.11.20 19:4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런던 로이터 제공=연합뉴스)]
영국이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 내에서는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한 "적극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리즈 트러스 영국 외교부 장관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와 티베트 등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 의혹을 이유로 올해 7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을 취재하는 기자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지지하느냐고 묻는 말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임금체불 티맥스A&C, 결국 전직원 대상 권고사직
- 2.차값만 1억? 그래도 잘 팔린다...하차감 돋보이는 '이차'
- 3.국민연금 가입 33만명 '뚝'…못 받을까봐?
- 4."머스크 '자율주행' 거짓말에 속았다"...테슬라 주주들 소송 기각
- 5.'157만명 빚 갚고나니 빈털터리'…라면 한끼도 편하게 못 먹어
- 6."왜 배달 안되지?"…여의도 일대서 배달 3사 서비스 중단
- 7.5만전자 대혼란…발등의 불 삼성전자
- 8.'택시 이래서 안잡혔구나'…카카오, 724억원 과징금 폭탄
- 9.1년 무단결근해도 연봉 8천만원…LH, 뒤늦게 파면
- 10.[단독] 우리은행, 이번엔 55억 사기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