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IPO플라자] K-바이오 스타트업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민국 바이오 스타트업들을 온라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SBS Biz는 12월 2일 '프리IPO플라자(바이오·메디칼·헬스케어 특집편)' 온라인 행사를 한달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과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 공모주에 관심있는 개인투자자는 회사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투자 관련 업무 종사자는 온라인 가상 부스에서 기업과 개별 연락도 가능합니다.
◆ 실전IPO 관련 강연과 하이브리드
프리IPO플라자는 온라인 가상 부스와 동시에 바이오·헬스케어 업체가 IPO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내용의 강연도 있습니다.
행사 개최날 오전 10시부터 문경미 스타인테크 대표의 사회로 강연은 진행됩니다.
한치원 특허법인 아이피에스 대표변리사가 '바이오·헬스케어 이겁의 글로벌 특허 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서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의 '바이오 기술 라이선스 전략과 실무', 박민식 스틱벤처스 부대표의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동향 및 상장 트렌드' 강연이 이어집니다.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는 '글로벌 임상 트렌드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윤성원 한국거래소 상장유치팀 과장이 나와 '바이오 기업에 적합한 상장 트렉과 요건, 제도변화 배경'에 대해 발표합니다.
◆ '프리IPO플라자' 참가 기업 (20개)
▲바이칼AI
윤기현 바이칼AI대표는 치매 환자의 말투에 나타나는 특징을 파악해 치매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테스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치매 초기 환자들을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뱅크힐링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소화기내과 교수(바이오뱅크힐링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뱅크힐링은 장내미생물을 보관, 배양하는 대변은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변은행을 통해 확보한 장내미생물을 이용해 이식 치료를 하면서 염증성 장질환, 아토피, 축눙증, 안과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장내미생물을 찾아 신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보노톡스
라미령 보노톡스 대표는 세컨 스킨 등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을 개발해,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했습니다.
앞으로 안티에이징을 넘어 리버스 에이징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바이오 등 신기술을 가진 업체들과 손잡고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박진영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0년 가까이 암의 예후나 적합한 항암제, 수술을 찾아주는 바이오마커 빅데이터를 모아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확실한 치료제가 없었던 간결절, 삼중음성 유방암 등의 예후를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는 등 성과내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제약사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씨엘팜
장석훈 대표의 씨엘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입 크기의 균일한 농도의 구강 용해 필름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화학적 결합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포장하는 개량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피글
김규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피글 대표)가 설립한 피글은 오존 배출을 억제하면서 플라즈마의 미세혈관, 피부재생, 균 제거 능력은 유지하는 원천 기술 보유했습니다.
피부 미용기기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다양한 의료기구, 가전 제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퓨처메디신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정완석 대표와 퓨처메디신 공동대표)가 설립한 퓨처메디신은 세계 최대 규모의 뉴클레오사이드 라이브러리를 보유했습니다.
해당 라이브러리에서 찾은 FM101물질로 비알콜성간염, 녹내장 치료제 등의 임상 진행 중이며,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등 신약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입니다.
▲GH바이오
유경원 충남대 의과대학 겸임부교수(GH바이오 대표)가 설립한 GH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간과 동일한 항체를 가진 인간형 동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임상 실험 실패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인간형 동물 수요는 늘고 있습니다.
또 인간형 동물 판매에 머물지 않고 신약 개발에 직접 뛰어드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아이메디신
서울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인공지능이 뇌파를 분석해 치매 여부를 판별해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큰 기존 치매 뇌파 검사와 달리 아이메디신은 헬멧을 10분간 쓰고 있으면 치매 여부를 판단해 줍니다.
또 LED 빛으로 뇌를 활성화해 치매를 회복시키거나 지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한지 실험 중입니다.
▲JR랩스
카이스트 교원창업 회사인 제이알랩스(석신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발현 제어 기술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토대로 5mg 가격이 90만원에 가까운 의료용 콜라겐 등 고부가가치 단백질을 대장균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K바이오랩
김태종 국민대 교수(K바이오랩 대표)가 설립한 K바이오랩은 피부에 살고 있는 유익 미생물을 늘리고 유해 미생물을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활용힌 기초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아토피, 여드름 치료 크림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세균을 제거하는 천연 살균제도 개발 중입니다.
▲메디허브
메디허브(염현철 대표)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주사액을 주입하는 국산 디지털 주사기를 개발했습니다.
피부 접촉 순간부터 마취제를 천천히 주입하는 치과용 무통증 주사기는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성형 시술 등에 쓰이는 메디컬 주사기, 백신 접종에 쓰이는 백신 주사기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메디사피엔스
메디사피엔스(강상구 대표)는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200여 종의 유전적 희귀질환을 일주일 만에 진단해주는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유전자 분석 결과가 반년 정도 뒤에 나오는 기존 유전자 분석 보다 더 많은 신생아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디튤립
강민웅 충남대 흉부외과 교수(메디튤립 대표)가 설립한 메디튤립은 암 절제 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를 개발했습니다.
절단면을 압착해 암 세포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자동봉합기를 쓸 때는 최대한 많은 부위를 잘라야 했습니다.
하지만 메디튤립 제품은 적출부위 면을 온전하게 유지해 암 세포 잔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과도한 적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메그노시스
메그노시스(이순혁 대표)는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특수한 뇌파 패턴을 찾아 치매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진단도 간단하고,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우울증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뇌에서 활성화가 필요한 부분에 미세 전류를 흘려 치매를 지연시키거나 지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한지도 실험 중입니다.
▲미린트
미린트(김용호 대표)는 스마트 레이저 비염 치료기 개발 업체입니다.
기존 비염 치료기보다 작고 가벼우며, 일체형이라 착용 후 활동하기가 편리한 점이 장점입니다.
또 기후와 미세먼지 등을 분석해 비염 치료 시기 등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오큐라이트
남동흔 가천대길병원 안과 교수(오큐라이트 대표)가 설립한 오큐라이트는 백내장 수술 중 눈 안에서 조명을 비출 수 있는 아이차퍼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백내장 수술은 강한 외부 조명으로 환자 망막이 손상되거나, 의사에게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겨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꼭 필요한 부분에만 약한 조명을 비추는 아이챠퍼를 이용할 경우 합병증 발생이 절반으로 감소했다는 임상 결과도 나왔습니다.
▲프로카젠
변석수 분댕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과장(프로카젠 대표)이 설립한 프로카젠은 한국인 남성에 특화된 전립선암 위험군 진단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한국인 유전자 빅데이터를 통해 전립선암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특질 판별하는 것이 가능하며, 전립선암 조직 검사 필요 여부와 전립선암 예후를 판단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키트를 개발 중입니다.
▲리얼디자인테크
리얼디자인테크(이중식 대표)는 실내 자전거보다 더 높은 코어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얼티레이서를 개발했습니다.
균형을 잃더라도 넘저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특징이며, 방향 전환도 가능해 메타버스, 가상현실과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가 기대됩니다.
▲더웨이브톡
더웨이브톡(김영덕 대표)는 정수장 수질측정기와 성능은 동일하지만 가격과 크기를 줄인 가정용 수질측정기를 개발했습니다.
레이저가 이물질과 충돌했을 때 파형을 구분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핵심 기술입니다.
앞으로 감연된 오줌과 혈액에 있는 세균까지 판별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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