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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붓고 심하게 저리다면…말초혈관 질환 의심해보세요!

SBS Biz 신윤철
입력2021.11.19 06:02
수정2021.11.19 07:44

[앵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고 아픈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혈관이 좁아지면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말초혈관계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걷다 보면 다리가 쉽게 붓고 엉덩이, 종아리 등이 저리거나 당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단순히 많이 걸어서 생기는 피곤함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혈관 질환도 의심해야 합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관련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전체 환자 중 50대 이상이 70%가 넘습니다.

말초혈관 질환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흡연 등이 꼽힙니다.

무릎 위쪽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근육 땅김과 통증이 있고 그 아래쪽 혈관이 문제라면 상처가 생겨도 쉽게 낫지 않아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50대 이상이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형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 : 말초혈관 질환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많이 진행됩니다. 위험인자로 알려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말초혈관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데 그렇다고 치료를 안 하고 방치를 하면 나중에 혈관이 폐쇄돼 심한 경우 절제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계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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