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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수능 응시자보다 많은 ‘배달의 민족’…발 못 맞추는 처우

SBS Biz 김완진
입력2021.11.18 17:54
수정2021.11.18 18:37

'220만 명' 

배달을 하거나, 대리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을 '플랫폼 노동자'라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는 것과 같은 전통적 근로방식이 아니라 일거리를 가지고 있는 업체로부터 그때그때 일거리를 받아 처리하는 근로자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 수가 2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급으로는 최저임금보다 조금 많고 대략 한 달 2백만 원 정도를 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배달 분야 일거리는 계속 느는 추세인 데다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사람들의 근로에 대한 의식이 변한 것도 큰 요인입니다. 

놀고 싶을 때 놀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겠다는 욕구가 강해진 건데 앞서 말씀드린 플랫폼 노동자의 특성과 그 맥이 같습니다. 

저간의 사정이 이렇다고 하면, 우스갯소리처럼 들릴지 몰라도 말 그대로 '배달의 민족'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반면, 종사자들에 대한 보호 장치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를 조건으로 부당하게 부담을 지우거나 일을 하고도 임금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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