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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버라이즌·모더나 경영진 잇단 회동…파운드리 투자결정 임박

SBS Biz 강산
입력2021.11.18 17:52
수정2021.11.18 18:38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더나와 버라이즌 최고경영진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사법 리스크 여파로 끊겼던 해외 네트워크를 되살리고, 통신과 바이오 분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지난 14일 북미 출장길) :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뵙고 오기로 돼 있습니다.] 

출장 첫날 캐나다 인공지능 센터를 찾은 이 부회장은 다음 날 미국 동부로 건너갔습니다. 

먼저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의장을 만난 이 부회장은 코로나 백신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준비 중인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관련 내용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지난 8월) :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 날 이 부회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도 만났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6G 주파수 실험을 준비 중인 삼성은 버라이즌과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 중 한 곳으로,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7조 9천억 원대 5G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엔 함께 5G 홈, 통신 서비스 상용화도 성공했습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삼성이 최근 큰 M&A나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나 통신 같은 기존 사업과 연관된 산업으로 확장을 고려해서 만날 수 있겠죠.] 

조만간 이 부회장은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유력한 20조 원대 미국 파운드리 투자 계획을 확정할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의 출장은 오는 25일인 삼성 합병 재판 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34주기 추도식에는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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