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0원’ 리비안, 시총 4위…전기차 열광에 ‘거품 주의보’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SBS Biz 장가희
입력2021.11.18 07:07
수정2021.11.18 08:51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전기차가 뒤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매출이 하나도 없는 회사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3위까지 뛰어올랐고, 막대한 손실만 기록하는 회사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거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가희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최근 급등하는 후발 전기차 제조사들의 주가를 보고 왜 안 샀을까?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또 올랐나요?
한풀 꺾였습니다.
차트로 살펴보겠습니다.
리비안은 146달러로 15% 떨어졌고요.
루시드는 52달러로 5% 넘게 하락했습니다.
리비안은 지난 10일 상장한 이후 5거래일 만에 폭스바겐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는데요.
오늘(18일)은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현재 시총 1위는 테슬라, 2위는 도요타, 3위는 폭스바겐입니다.
루시드 역시 미국 완성차 3사 중 한 곳인 포드 시총을 제친 상황입니다.
이들 기업이 어떤 회사이고, 최근 주가 급등의 배경도 짚어볼까요?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SUV 등 대형차를 전문으로 하는 전기차 회사인데요.
지분 22%를 가진 아마존이 상승 동력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요.
배달에 활용할 전기 밴 10만대를 사전 주문했습니다.
포드도 12%를 보유중입니다.
리비안은 지난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를 내놓기 시작했고, 다음 달 SUV인 R1S를 출시하는데요.
10월 말 기준 사전계약 물량만 5만4천 대입니다.
또 여기엔 삼성SDI의 배터리가 채택됐고요.
리비안은 최근 일리노이에 이은 새 공장을 물색 중인데, 조지아주가 유력해 보입니다.
루시드는 최고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약 2억 원에 달하는 고급 전기차 에어드림 에디션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실적만 보면 거의 신생회사와 다름없잖아요.
네, 리비안은 설립 12년째인 지금까지 전기차 출고 실적이 150여 대인데, 모두 아마존 직원들에게 보급됐고요.
공식적인 매출 실적은 제로에 가깝고, 연간 손실 규모만 수십억 달러입니다.
루시드는 올 3분기 5억2천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는데요.
전기차 사전예약이 3분기에만 1만3천 대를 기록하면서 내년 생산 목표치인 2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불안한 실적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건, 아무래도 테슬라를 필두로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겠죠?
전기차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거죠.
테슬라 주가는 이달 초 1천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고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 역시 전기차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시장에 버블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기업 가치에 대한 갑론을박이 분분한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한풀 꺾였습니다.
차트로 살펴보겠습니다.
리비안은 146달러로 15% 떨어졌고요.
루시드는 52달러로 5% 넘게 하락했습니다.
리비안은 지난 10일 상장한 이후 5거래일 만에 폭스바겐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는데요.
오늘(18일)은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현재 시총 1위는 테슬라, 2위는 도요타, 3위는 폭스바겐입니다.
루시드 역시 미국 완성차 3사 중 한 곳인 포드 시총을 제친 상황입니다.
이들 기업이 어떤 회사이고, 최근 주가 급등의 배경도 짚어볼까요?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SUV 등 대형차를 전문으로 하는 전기차 회사인데요.
지분 22%를 가진 아마존이 상승 동력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요.
배달에 활용할 전기 밴 10만대를 사전 주문했습니다.
포드도 12%를 보유중입니다.
리비안은 지난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를 내놓기 시작했고, 다음 달 SUV인 R1S를 출시하는데요.
10월 말 기준 사전계약 물량만 5만4천 대입니다.
또 여기엔 삼성SDI의 배터리가 채택됐고요.
리비안은 최근 일리노이에 이은 새 공장을 물색 중인데, 조지아주가 유력해 보입니다.
루시드는 최고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약 2억 원에 달하는 고급 전기차 에어드림 에디션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실적만 보면 거의 신생회사와 다름없잖아요.
네, 리비안은 설립 12년째인 지금까지 전기차 출고 실적이 150여 대인데, 모두 아마존 직원들에게 보급됐고요.
공식적인 매출 실적은 제로에 가깝고, 연간 손실 규모만 수십억 달러입니다.
루시드는 올 3분기 5억2천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는데요.
전기차 사전예약이 3분기에만 1만3천 대를 기록하면서 내년 생산 목표치인 2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불안한 실적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건, 아무래도 테슬라를 필두로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겠죠?
전기차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거죠.
테슬라 주가는 이달 초 1천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고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 역시 전기차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시장에 버블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기업 가치에 대한 갑론을박이 분분한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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