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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이재명 “보유세 반대는 바보짓”…윤석열 “종부세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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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1.16 07:23
수정2021.11.16 07:5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李-尹 '부동산보유세-전국민지원금' 정면충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동산 보유세와 전국민 지원금 등 재정 정책을 두고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부동산 보유세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어제 국토보유세를 반대하는 건 바보짓이라며 국민 90%는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중장기적으로 1주택자의 종부세를 아예 면제하거나 재산세에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양측은 코로나 피해 지원 정책을 두고도 상반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공평하게 지급하는 정책에 대해 당 대 당 협의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돈 뿌리기 그만하고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고 응수했습니다.

◇ 요소수 이어 제설 염화칼슘도 심상찮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제2의 요소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t당 80달러에 수입하던 중국산 염화칼슘의 수입 가격은 올해 1~9월 평균 t당 224달러로 3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그런데 높은 단가를 주고 사려고 해도 물건이 없어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염화칼슘의 국내 생산이 중단된 데다 수입 물량의 99.5%를 모두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소수와 염화칼슘뿐 아니라 다른 품목에서도 중국 수입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한국 수입 품목 1만 2,586개 가운데 중국 수입 비율이 80%를 넘는 품목은 1,850개였습니다. 

◇ 쿠팡, 사상최대 매출에도…경쟁 심화로 수익 전망 '안갯속'

쿠팡의 올 3분기(7∼9월)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4,8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외형 성장에도 국내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위드코로나 이후 업황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서 쿠팡의 성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쿠팡은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넘겼지만, 전년 대비 영업 손실도 46% 늘었습니다.

김범석 창업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인건비와 운영비가 늘어나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계속되는 영업손실에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의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쿠팡 주가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26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초저가' 아마존 태블릿PC 상륙…판 흔드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아마존 태블릿PC '킨들 파이어'가 이르면 내년 초 한국 시장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미국 아마존닷컴 서비스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킨들 파이어' 제품의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습니다. 

킨들 파이어는 약 10만 원대로 화질이 준수해서 영상 시청에 특화된 제품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국내 태플릿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트렌드로 태블릿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자 최근 외국산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세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아마존이 10만 원 안팎의 초저가 제품을 앞세워 20만 원 이상 제품이 주류로 자리 잡은 국내 시장을 급속히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 '대륙의 나스닥' 문연날, 494% 폭등한 종목도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중국판 ‘나스닥’을 노리는 베이징증권거래소가 15일 문을 열었습니다.

과학기술 우량 중소기업 총 81개 종목이 상장됐는데, 첫 거래일 100% 이상 급등한 종목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첫 거래일에는 상·하한가를 두지 않고, 상장 다음 날부터 중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 30%의 가격 등락 폭을 적용하는데요.

자동차 부품 업체 퉁신(同心)이 494%, 전기 설비 업체 다디(大地)가 262% 폭등했습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국 당국이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육성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다만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일반 소액 투자자는 참여할 수 없고 상장 기업들이 성장 초기 단계여서 투자 위험이 크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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