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 부활 ‘신호탄’…오늘 3천명 규모 대면 콘서트
SBS Biz
입력2021.11.14 08:56
수정2021.11.14 08: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K팝 공연 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대형 오프라인 공연이 3천명 규모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14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콘서트다.
문체부와 진흥원 등은 '위드 코로나' 방안 등을 고려해 2천명 규모의 대면 콘서트를 준비해왔으나, 최종 논의 끝에 지난 4일 당초 계획보다 1천명 더 늘어난 3천명으로 행사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연에는 그룹 NCT 드림을 비롯해 샤이니 키·펜타곤, 걸그룹 있지·브레이브걸스, 래퍼 사이먼 도미닉·로꼬 등이 출연한다.
미국 팝스타 켈라니는 화상 비대면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특히 지난해 11월 데뷔해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 3연타 히트를 기록한 신인 에스파는 이날 콘서트에서 데뷔 1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데뷔하다 보니 모든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음악방송도 무관중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공연에 앞서서는 팬 체험 프로그램 'K-컬처 팬 페어', 한글을 이용한 놀이 '렛츠 플레이 한글', 한류 팬이 직접 만든 도시락 시연회 'K-도시락 챌린지', 한류 콘텐츠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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