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박민지 "꿈만 같다"…KLPGA 3관왕 확정
SBS Biz 최나리
입력2021.11.13 16:46
수정2021.11.13 16:51
[KLPGA 제공]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6승을 따낸 박민지(23)가 상금왕, 다승왕에 이어 대상까지 확정했습니다.
박민지는 오늘(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적어내 1~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컷 탈락 기준인 1오버파에 2타 모자라 3라운드 진출은 못 했지만 대상 포인트 1위(680점)를 지켰습니다.
박민지는 상금을 더는 보태지 못하지만 상금왕(15억1천574만원), 다승왕(6승), 대상 등 3관왕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박민지는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 원을 돌파했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KLPGA투어에서 시즌 6승 이상을 따낸 네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박민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컷 탈락해 아쉽지만 데뷔했을 때만 해도 우승이나 한번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상금왕과 다승왕에 대상까지 받게 돼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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