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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부겸-정의선, 오는 22일 일산서 만난다…현대차그룹도 채용 보따리 푼다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1.12 11:21
수정2021.11.12 11:57

[앵커]

정부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만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윤성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현대차그룹과 청년 일자리 문제 논의를 이어갑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 10일) : 고용, 채용, 훈련 이런 부분들의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게 대기업 그룹 권이어서 다음번에 현대자동차그룹까지 할 것 같은데요.]

김부겸 총리는 오는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장소는 경기도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삼성과 SK, LG, KT, 포스코그룹 총수들과 연쇄 만남을 갖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들 그룹은 미래 사업에서 대규모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그룹은 앞서 발표한 4만 명 외에 향후 3년간 3만 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도 2만 7천 개, LG그룹은 3만 9천 개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5개 주요그룹이 약속한 일자리 규모는 13만 개가 넘습니다.

현대차그룹도 2만 5천 개에서 3만개 정도의 채용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기차, 수소차가 있고, 자율주행 쪽도 계속해서 연구나 개발이 들어가야 해서 관련된 인력이 상당 부분 필요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인력들은 다른 어떤 산업들에 비해서 (현대차그룹이) 필요한 상황이죠.]

정부는 주요 대기업들에 이어 중견혁신기업들과도 창업을 통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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