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 “일부 철거 또는 나무 심어야”
SBS Biz 박연신
입력2021.11.11 18:17
수정2021.11.11 21:33
김포 장릉 경관을 훼손하는 아파트와 관련해 "3개 아파트 모두 일부 층수를 철거하거나 30m 이상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대안이 나왔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자체적으로 관련 용역을 발주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난 8일 받았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는 높이 20m와 김포 장릉이 위치한 산 능선, 인근 아파트 높이 등을 기준으로 아파트 최고 높이와 최고 층수가 분석됐는데, 문화재 심의 기준인 최고 높이 20m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동을 모두 4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건설사들은 '일부 철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왕릉 500m 반경에 나무를 심어 아파트를 가리는 방안도 검토됐는데 분석 결과 능 앞 나무문 근처에 수목을 심을 경우 최소 30m 이상, 능선과 아파트 바로 앞 동산에 수목을 심을 경우 각각 33m와 58m의 나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건설사와 지자체의 방조와 문화재청의 직무유기 사이에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결국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라며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문화재청에서 언제까지 결론을 내릴지 명확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포 장릉과 관련한 문화재위원회는 소위원회를 통해 추가 검토를 한 뒤 문회재위원회에서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자체적으로 관련 용역을 발주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난 8일 받았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는 높이 20m와 김포 장릉이 위치한 산 능선, 인근 아파트 높이 등을 기준으로 아파트 최고 높이와 최고 층수가 분석됐는데, 문화재 심의 기준인 최고 높이 20m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동을 모두 4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건설사들은 '일부 철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왕릉 500m 반경에 나무를 심어 아파트를 가리는 방안도 검토됐는데 분석 결과 능 앞 나무문 근처에 수목을 심을 경우 최소 30m 이상, 능선과 아파트 바로 앞 동산에 수목을 심을 경우 각각 33m와 58m의 나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건설사와 지자체의 방조와 문화재청의 직무유기 사이에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결국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라며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문화재청에서 언제까지 결론을 내릴지 명확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포 장릉과 관련한 문화재위원회는 소위원회를 통해 추가 검토를 한 뒤 문회재위원회에서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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