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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부겸-정의선, 오는 22일 일산서 만난다…현대차그룹도 채용 보따리 푼다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1.11 17:53
수정2021.11.11 18:34

[앵커]

정부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만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윤성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현대차그룹과 청년 일자리 문제 논의를 이어갑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10일) : 고용, 채용, 훈련 이런 부분들의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게 대기업 그룹권이어서 다음번에 현대자동차그룹까지 할 것 같은데요.]

김부겸 총리는 오는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장소는 경기도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삼성과 SK, LG, KT, 포스코그룹 총수들과 연쇄 만남을 갖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들 그룹들은 미래 사업에서 대규모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그룹은 앞서 발표한 4만 명 외에 향후 3년간 3만 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도 2만7천 개, LG그룹은 3만9천 개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5개 주요그룹이 약속한 일자리 규모는 13만 개가 넘습니다.

현대차그룹도 2만5천 개에서 3만 개 정도의 채용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기차, 수소차가 있고, 자율주행 쪽도 계속해서 연구나 개발이 들어가야 해서 관련된 인력이 상당 부분 필요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인력들은 다른 어떤 산업들에 비해서 (현대차그룹이) 필요한 상황이죠.]

정부는 주요 대기업들에 이어 중견혁신기업들과도 창업을 통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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