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다크웹 추적 등 11개 기술 개발…개인정보위, 연구개발 로드맵 발표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1.10 16:02
수정2021.11.10 16:03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11개를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2022∼2026)'을 수립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등 3대 추진 방향에 따라 11대 핵심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골잡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기술로는 다크웹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기술, 대화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탐지하는 기술, 개인정보 동의 관리 플랫폼 기술, 대화형·영상형 데이터에서 선택적으로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기술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D 로드맵 자문위원회'를 통해 핵심기술과 중장기 과제를 선정했으며, 민간 R&D 현황, 연구개발 수요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 속에서 차질 없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추진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데이터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인아다른기사
한화 '경영 승계' 속도…장남 김동관, 부회장 승진
'빈 박스' 배송한 쿠팡, 뒤늦게 사전예약 혜택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