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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65만2천명 증가…고용 취약층 타격은 ‘여전’

SBS Biz 최나리
입력2021.11.10 11:18
수정2021.11.10 19:51

[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60만 명 넘게 증가하며 8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최나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취업자 수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가 폭은 3월 31만4천 명이었고 이후 60만 명대를 오르내리다가 9월부터 다시 6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은 61.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올랐습니다.

[앵커]

실업자 수는 어떤가요?

[기자]

실업자 수는 78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명 이상 줄었는데요.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P 떨어진 수준이고,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통계청은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 호조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럼 회복이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봐야 하나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도소매업, 제조업과 자영업 고용상황은 지난해보다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는데요.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은 11만 명 이상 줄었고, 제조업은 1만3천 명 감소하면서 석 달 연속 줄었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도 2만6천 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취업자 수가 유일하게 줄었는데 2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시간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가 20% 이상 감소한 반면 36시간 미만의 단시간 취업자 수는 90% 이상 늘어 고용의 질적 측면의 회복세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코로나 전 대비 99.9%까지 회복했다"면서도 "고용 취약층을 더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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