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유한양행·동아ST…우리 나스닥 간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1.10 10:35
수정2021.11.10 13:47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 유한양행, 제넥신 등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녹십자그룹은 지난 2019년 3월 미국에 설립한 현지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신청했습니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랩셀이 각각 54%, 31%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습니다.
유한양행이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와 2016년 9월 국내에 공동설립한 '이뮨온시아'도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면역항암제 전문 개발회사인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소렌토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이 미국에 공동 설립한 현지법인 '코이뮨'도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코이뮨은 백혈병 등 개인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동아ST는 나스닥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우회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미국 파트너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투자합니다. 뉴로보는 지난 2019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제약기업입니다.
한독과 제넥신은 우회적인 방법으로 이미 미국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 투자한 '레졸루트'를 통했습니다. 한독과 제넥신은 기존 미국 바이오벤처인 '레졸루트'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이후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1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1년 후인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