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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CT 인적성시험서 개인정보 1600건 노출 사고

SBS Biz 강산
입력2021.11.09 11:41
수정2021.11.09 14:38

SK 인적성시험에서 지원자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노출됐습니다.

SK는 SK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 Competency Test : SK종합역량검사)를 운영하고 있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지난 4일 외부 신고를 통해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인지 즉시 해당 페이지에 대한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서버 및 DB 접근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하였으나, 조사 결과 약 1600여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 1300여건은 신고자가 신고 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외부 유출 없이 삭제조치 되었으며, 약 300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 성명, 생년월일, 성별, 수험번호, 영역별 결과, 응시일시, 지원회사 등 총 7개 항목으로, 휴대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SK는 이와 관련 오늘(9일) 오전 SK 채용 포털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지원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피해 의심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별도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SK는 법령에 따라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철저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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