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위 20% 아파트값, ‘대출 금지선’ 15억원 넘어
SBS Biz 김기호
입력2021.11.09 11:35
수정2021.11.09 14:38
수도권 아파트값이 올해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위 20%의 아파트값도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습니다.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5억307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5분위 아파트값은 2019년 8월(10억297만원)에 평균 10억원을 넘은 뒤 올해 1월(13억1천326만원)에 13억원도 넘었고, 올해 6월(14억1천616만원) 14억원을 넘은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15억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1년 전인 작년 10월(12억2천754만원)과 비교하면 2억7천553만원 올랐고,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7억2천133만원) 대비로는 2.1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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