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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의장 “경제전망 옳다면, 내년 말 금리인상 조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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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1.09 07:01
수정2021.11.09 08:23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죠.

이 와중에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현재의 경제전망이 옳다면, 내년 말에 최대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라는 금리인상 조건들이 만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말 이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인데요.

한편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내년 중반에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그 이후 금리인상이 시작될 수 있고, 내년에 2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와중에 미 연준의 금융안정보고서는 위험자산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경고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정체되거나 감염병이 재확산되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의 부동산 불안이 심화되면 미국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연준, ECB, BOE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이 시장 예상에 비해 완화적이란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비교적 완화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19 종료 시점을 판단하기가 어렵고, 성장률,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소비자 수요 증가와 공급망 차질, 여기에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데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미국에서는 금리인상 논란이 심화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의 GDP를 회복하지 못한 유로존에서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즈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위협을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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