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에 10만명 몰렸다…남양주왕숙2 최고 ‘81대 1’
SBS Biz 윤지혜
입력2021.11.08 18:23
수정2021.11.08 21:59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에 약 10만명이 신청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남양주왕숙2의 84㎡형 아파트에는 190가구 모집에 1만5000여명이 몰려 8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차 사전청약 대상인 남양주왕숙2·인천검단·성남복정2 등 1만102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사전청약 물량 중 공공분양은 평균 15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공공분양의 경우 특별공급 경쟁률은 8.3대 1인 반면, 일반분양은 42.2대 1로 더 높게 집계됐습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는 1412가구(공공분양) 모집에 4만8000명이 신청해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A3블록 전용 84㎡의 경우 81.2대 1을 기록했습니다. A1블록에서도 84㎡ 208가구 모집에 1만1105명이 신청해 53.4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 관심 지역인 성남신촌의 공공분양은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평균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 파주운정3에도 각각 1만1477명, 2만1301명이 몰려 두 지구 모두 평균 경쟁률 9.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당해지역에 100%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소규모 입지 중에선 성남낙생 전용 59㎡ 테라스형이 13.9대 1 경쟁률로 가장 큰 인기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대상으로 하는 수원당수는 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남교산(1056가구), 과천주암(1535가구), 시흥하중(751가구), 양주회천(825가구) 등 약 4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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