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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수석부사장, 4박5일 방한…미래차 물량 ‘선물’풀까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1.08 17:55
수정2021.11.08 21:59

[앵커]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GM의 고위 임원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한 일정에서 전기차 생산 물량 배정이라는 선물을 보따리를 풀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 GM 본사 임원이 국내에 들어왔나요?

[기자]

네, 오늘(8일) 한국을 방문한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은 내일부터 4박 5일의 방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내일과 내일모레 각각 부평과 창원 공장을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인데요. 내일 한국지엠 노조 위원장과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엔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연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본사 고위 임원이 방문한 이유가 궁금하군요?

[기자]

우선 한국지엠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현장 점검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일정이 재개됐다는 겁니다.

이번 방문에서 전기차 등 GM의 미래차 생산물량을 한국에 배정할지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GM의 전기차 계획에 한국은 빠진 상황이죠?

[기자]

네, GM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전기차 생산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GM이 한국지엠의 철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특히 이번 방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국지엠은 오는 12일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밝힐 계획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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