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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대신 납부된 비상장주식 3,398억원어치 공개매각

SBS Biz 김기호
입력2021.11.08 14:07
수정2021.11.08 14:12



정부가 상속세 대신 납부받은 비상장주식 3천398억원어치를 공개 매각합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에 66개 국세물납증권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국세물납증권은 국가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받아 보유 중인 증권으로 66개 종목의 총 매각 예정 가격은 3천398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매각 예정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서해종합건설(470억원)로, 이외 라성건설㈜(463억원), ㈜휴테크산업(441억원) 등 순이었고, 정부 평균 지분율은 11.1%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22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국세물납증권 공개 입찰을 진행합니다.



1·2차 입찰은 최초 매각 예정가격으로 시행하되 3차부터 최초 매각 예정가격의 10%포인트씩 감액이 들어가고, 3차 입찰에서 예정 가격의 90%, 4차 입찰에서는 80%로 입찰하는 식이며, 4차까지 유찰될 경우는 다음 매각 예정 금액이 결정될 때까지 약 1년간 감액된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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