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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접종자’ 부스터샷 시작…주말 영향에 1760명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1.08 11:15
수정2021.11.08 13:38

[앵커]

오늘(8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를 시작으로 추가접종 부스터샷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일상회복 시행 첫 주였던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손석우 기자, 오늘부터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부터 얀센 접종자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확정한 예약 일정에 따라 오늘부터 추가접종에 들어갑니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기본접종이 끝나는데요.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총 148만 명입니다.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접종자부터 대상이며, 기본적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만약 본인이 희망하고 재고가 있는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30세 이상의 경우 희망에 따라 얀센 백신을 추가접종 할 수 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가 부스터샷 우선 대상이 된 것은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앵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도 이번 주부터 추가접종에 들어가죠?

[기자]

오는 10일부터 추가접종에 들어가고 대상은 약 50만 명입니다.

이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대상군입니다.

올해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추가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입니다.

[앵커]

지난주 일상회복 시행 첫 주였는데, 하루 평균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다고요?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 주였던 지난주 코로나19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마지막 주 이후 최고치였고, 5주 만에 다시 2천 명대에 들어섰습니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그 전주보다 9.6% 증가했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7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엿새 만에 다시 2천 명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그러나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내려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서는 등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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