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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30선까지 후퇴…외국인·기관 매도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1.08 11:13
수정2021.11.08 13:38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오늘(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파란 불을 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맥을 못 추는 모습인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2,93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지난주 종가보다 1.09% 내린 2936.91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요.

개인은 4천 억 원 저가 매수 중입니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모두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이번 주 우리 증시는 박스권 횡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3,000포인트 중심의 박스권을 예상했습니다.

다만 미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은 차차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삼성증권은 "미국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금리 하락은 우리 증시로의 자금 재유입 가능성이 높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0.91%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0.15원 내린 1185.05원입니다.

[앵커]

종목별로도 하락세가 짙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 하락하며 7만 원 선이 위태롭고요.

SK하이닉스와 카카오도 2%대로 하락 중입니다.

오늘 보호예수가 대량으로 풀린 카카오뱅크 5%대로 떨어지고 있고요.

카카오페이 상장 나흘째에 하락하면서 15만 원대로 밀려났습니다.

또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전 세계 제약바이오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도 6%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주 급락했던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 흥행 조짐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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