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0월 사이판행 비행기 3900명 탔다…국제선 회복 조짐

SBS Biz 장지현
입력2021.11.07 09:06
수정2021.11.07 09:12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만큼 앞으로 탑승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 여객 수는 30만9000명으로, 9월 29만1000명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국제선 탑승객 수는 올해 초 20만명 초반대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판과 괌 등 휴양지 노선 탑승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탑승객이 9월 1400명에서 10월 3900명으로 178.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은 2100명에서 2700명으로 28.5% 늘었습니다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 버블', 여행안전권역 효과로 탑승객이 급증했습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국내 항공사들도 괌·사이판·하와이 등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미국 하와이·호주 시드니·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12월 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하와이 노선 운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장지현다른기사
“또 오른다”…유제품·가구도 줄줄이 가격 인상
될 때까지 한다…정용진, 이번엔 위스키 사업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