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사라진 카페…SNS에는 다회용컵 인증샷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1.06 13:32
수정2021.11.06 13:32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첫 주말 서울 도심 카페들이 북적인 가운데 일회용컵을 쓰지 않는 시범사업이 오늘(6일) 일부 카페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시 친환경 방침에 따라 서울시청 인근 스타벅스 12개 매장을 포함해 20여 개 카페는 이날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개시했습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매장용 머그잔과 개인컵, 보증금을 받고 주는 다회용컵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회용컵은 대여 후 회수기 반납, 수거와 세척, 재공급 과정을 거칩니다.
SNS(소셜미디어)에도 다회용컵 사용에 대한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스타벅스는 늘 '굿즈 대란'이 있어 다회용컵을 1천원에 사는 셈 치고 반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까 걱정했는데, 이번 다회용컵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없어 굳이 소장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썼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메리카노나 차 종류는 몰라도 휘핑크림이 들어가는 음료를 담아 마시면 세척이 잘 될지 의문"이라며 "깨끗하게 씻지 않고 재사용될까봐 찝찝하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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