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기준선을 30포인트나 넘어선 ‘곡물가’…불타는 물가에 기름
SBS Biz 김완진
입력2021.11.05 17:53
수정2021.11.05 18:51
133.2 포인트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거래되는 식품들 이와 같은 5개 품목군별 국제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집계하는데요.
최근 계속 올라가더니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특히 곡물과 팜유, 유채씨유 등 유지류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곡물은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수출국의 수확량이 줄어든 '밀'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고 팜유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 차질을 빚으며 유지 가격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50%를 밑돌고, 곡물은 20% 남짓에 불과할 만큼 먹거리 해외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원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이미 많이 오른 유가가 더해지면서 가공식품 가격이 기다렸다는 듯 오르고 있는데요.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 10년 새 가장 높게 뛰었습니다.
다른 원자재는 빼고, 곡물만 놓고 봐도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애그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생필품으로 분류되는 것들이어서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가 맞을 올 겨울 삭풍은 더욱 매서울 듯합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거래되는 식품들 이와 같은 5개 품목군별 국제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집계하는데요.
최근 계속 올라가더니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특히 곡물과 팜유, 유채씨유 등 유지류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곡물은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수출국의 수확량이 줄어든 '밀'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고 팜유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 차질을 빚으며 유지 가격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50%를 밑돌고, 곡물은 20% 남짓에 불과할 만큼 먹거리 해외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원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이미 많이 오른 유가가 더해지면서 가공식품 가격이 기다렸다는 듯 오르고 있는데요.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 10년 새 가장 높게 뛰었습니다.
다른 원자재는 빼고, 곡물만 놓고 봐도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애그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생필품으로 분류되는 것들이어서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가 맞을 올 겨울 삭풍은 더욱 매서울 듯합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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