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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GS리테일서 산 불량순대, 어떻게 환불받나?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1.04 17:51
수정2021.11.04 19:31

[앵커] 

비위생 순대를 납품받아, 팔아온 이마트, GS리테일 등이 물건 회수와 함께 환불조치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송 기자 진성푸드 순대를 판 이마트, GS25 등이 환불조치하기로 했죠? 

일단 어떻게 환불받을 수 있나요? 

[기자] 

진성 푸드는 이마트, GS리테일 등 14개 식품유통 전문 판매업체에 이 순대를 납품했는데요.

이마트는 언론 보도가 된 후 즉각 논란이 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이마트나 노브랜드 매장에 구매 영수증이나 실물 상품을 가지고 가면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설령 포장을 뜯은 상태라고 해도 환불을 해주겠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입니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과 GS슈퍼마켓을 통해 이 순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판매 중지 후 제품을 수거했고 영수증, 실물을 가지고 방문하면 환불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 순대를 썼던 분식 브랜드도 해명에 나섰죠. 

[기자] 

2014년 10월부터 이 제품을 납품받은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가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스쿨푸드는 2018년 5월에 진성푸드와의 거래가 이미 종료돼 납품받지 않고 있고, 현재는 해썹 인증을 받은 다른 업체의 순대를 납품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이 회사가 만든 39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오늘(4일)부터 내년 11월 1일까지 표시된 제품으로 이 제품은 대형마트 등 14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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