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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 연속 2천명 중반대…오늘부터 특별방역점검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1.04 11:17
수정2021.11.04 12:00

[앵커]

일상회복 시행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 중반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4일)부터 2주간 방역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손석우 기자, 오늘 확진자는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나흘째로 접어든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2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185명 적었지만, 이틀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2,457명이었는데요.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80%가 넘는 1,9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자 사망자 수도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지난 1월 12일(25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이번 주 들어 300명대 후반대로 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60대 이상 고령자의 확진 비중이 늘고 있어, 고령층과 위중증 환자 규모 관리가 일상회복 시행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방역 특별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정부는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오늘부터 2주 동안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점검단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와 및 지자체에서 3개 반 114명 규모로 운영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초기에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점검단은 유흥업소, 식당·카페, 요양시설 등 방역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백신패스 적용에 대한 계도를 실시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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