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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美 거쳐 유럽까지 경제외교 ‘광폭 행보’

SBS Biz 강산
입력2021.11.02 11:18
수정2021.11.02 11:50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유럽까지 오가는 '글로벌 경제 외교'에 나섰습니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친환경 등 글로벌 경제과제를 논의했는데요. 

강산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 회장이 누구를 만났습니까? 

[기자] 

최 회장은 현지시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는데요. 

먼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과 만나 친환경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매코널 대표는 원내 대표로만 15년째 재임 중인 '공화당 서열 1위' 거물 정치인입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SK가 미국 내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목표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의 5%인 1억 톤 상당의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또 짐 팔리 포드 CEO와 화상회의를 갖고, 켄터키 주 등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양사 간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앵커] 

최 회장은 이제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단에 합류하죠? 

[기자] 

5박 6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친 최 회장은 곧바로 헝가리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순방단에 합류합니다. 

상의회장 자격으로 헝가리 상의회장과 면담, 한국-비세그라드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합니다. 

내일(3일) 최 회장은 헝가리 코마롬 SK온의 배터리 공장을 찾아 현지 사업도 점검합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의 '글로벌 스토리' 노력은 ESG경영을 통해 글로벌 각지의 폭넓은 지지를 위한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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