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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비트코인 변동성 보이겠지만 영원히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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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1.02 07:18
수정2021.11.02 07:43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지난 2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쓴 건데요.

뉴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의 CEO는 증시가 이번 달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돌이켜보면 9~10월 조정이 일어난 후 11월에는 증시가 보통 상승세를 보였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델라노 사포루 / 뉴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 CEO : 증시가 지난 9~10월 하락세로 잃은 대부분을 회복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시장은 조정 후 다음 달에 평균 3%의 수익을 내며 강세를 보입니다. 또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했죠. 특히 S&P500 지수가 그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S&P500 지수를 돌이켜보면, 10월에 최고치를 달성할 때마다 11월에 약 3.2%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기록은 11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지난달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에 힘입어 크게 올랐던 가상자산 가격은 최근 차익실현에 따른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등과 급락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죠.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영원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망이 밝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장 전체와 연결돼 있고 새롭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오를 것입니다.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0년간 가장 강하고 기술적으로 앞선 가치 저장 수단일 것입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분기마다 가끔씩 현금, 빚 또는 주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입니다. 시장 상황과 주주들에게 가장 득이 되는 방향으로 말이죠.]

최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죠. 

애플, 구글, 스냅 등 다른 대형 기술 기업들도 메타버스 시장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의 테크 칼럼니스트는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결국 메타버스 시장에 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안나 스턴 /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 칼럼니스트 :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AR이든 VR이든 메타버스 산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AR일 것입니다. 애플이 그중 하나죠. 구글도 픽셀을 출시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의 미래에 베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냅은 이미 AR 안경을 출시했죠. 2주 전 에반 스피겔 CEO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메타버스에 대한 뜻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현실로부터의 도피라고 생각해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실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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