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넥슨, 코로나에도 청소년 코딩 지원 계속…‘쇼 미더 코딩’ IT 새싹 4천명 왕중왕 자웅

SBS Biz 강산
입력2021.11.02 05:55
수정2021.11.02 07:44

[앵커]

기업들의 ESG 경영 노력을 조명하는 SBS Biz 연중기획입니다.

미래 인재 육성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코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청소년 코딩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는 게임 업계 맏형 넥슨의 ESG 경영을 살펴봤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PC와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성 문제가 출제됩니다.

각자 4시간 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한 코딩 경합을 벌입니다.

넥슨이 올해로 6년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 개발 경연대회입니다.

[최연진 /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 : 게임 IP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을 총동원해 문제를 내고요. 코딩을 모르는 학생도 즐겁게 게임처럼 푸는 시뮬레이터 문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월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 중, 고 학생 40명이 실력을 겨뤄 대상 2명 등 모두 21명이 수상했습니다.

[변재우 / 수원 황곡초 (대상) : 제 꿈은 프로그래머라서 앞으로 로봇 등 프로그래밍 관련 일을 하고 싶어요. (코딩을 잘 몰라도) 부담 갖지 말고 한번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 2016년 시작된 이 대회에는 매년 4천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연진 /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 : 많은 학생들이 코딩을 즐겁게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어요.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문제를 최대한 재미있게 내보자는 겁니다.]

넥슨은 자사 개발자들의 코딩 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 기업의 사회에 대한 기여가 중요한데 자사 사업과 연관된 활동으로 체험 기회를 주는 게 사회에도 도움이 (되죠.)]

ESG가 새로운 경영전략의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청소년 IT 교육지원으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강산다른기사
[오늘 날씨] 한파특보에 위기경보 '주의' 상향…전국 눈 또는 비
[오늘 날씨] 수도권·충청 곳곳 빗방울…제주도 산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