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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 44조원 편성…“민생·일상회복 중점”

SBS Biz 정윤형
입력2021.11.01 11:20
수정2021.11.01 11:49

[앵커]

서울시가 44조 원이 넘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인데요.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정확히 얼마의 예산안이 편성됐나요?

[기자]

44조748억원으로 올해보다 9.8% 늘어난 금액입니다.

서울시 예산은 올해 처음 40조 원을 넘었는데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과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편성해 오늘(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의회는 심의를 거쳐 연말쯤 내년 예산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부적인 예산안 편성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민생 살리기, 일상 회복을 위한 5대 핵심과제에 2조2,400억 원을 편성합니다.

구체적으로 청년 주거지원, 일자리 지원 등 청년 지원 사업에 9,000억 원 넘는 돈이 투입되고요.

중장년층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에 4,800억 원, 소상공인 회복지원 등에 3,6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회안전망 강화에는 3조4,40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여기에는 유치원 무상급식, 1인가구 지원, 공공주택 공급 등이 포함됩니다.

이밖에 친환경 전기차 보급,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 확충 같은 서울 성장과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2조2,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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