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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박정호·SKT 유영상 체제 공식 출범…‘UT’도 나왔다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1.01 11:20
수정2021.11.01 11:49

[앵커]

SK텔레콤이 37년 만에 통신사와 투자사로 쪼개졌습니다.

자회사 중 하나인 티맵모빌리티는 미국의 차량호출 업체, 우버와 통합 앱을 출시했는데요.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SK텔레콤이 인적 분할 절차를 마쳤군요?

[기자]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늘(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유영상 대표와 박정호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투자사인 SK스퀘어 두 개로 분할됐습니다.

신설회사인 SK스퀘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ICT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와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이 SK스퀘어의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존속회사인 SK텔레콤은 기존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디지털 인프라 분야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산하에는 SK브로드밴드와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을 뒀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신임대표는 오늘 오후 전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미래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SK스퀘어의 자회사가 된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사업을 합쳤군요?

[기자]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사우티도 오늘 통합 앱 'UT'를 출시했습니다.

글로벌 차량 호출 기업인 우버와 통합한 만큼 앱 하나로 국내외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은 80%가량을 카카오T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금융 플랫폼인 토스가 타다 지분을 인수하고, UT도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모빌리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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