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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천원·여행 40%’ 할인…소비쿠폰 2천 3백억 쏜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1.11.01 11:16
수정2021.11.01 11:49

[앵커]

'위드 코로나' 시행에 발맞춰 오늘(1일)부터 외식, 숙박, 공연 등 9개 분야의 소비쿠폰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2,300억 정도의 예산을 풀어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건데 어떤 분야에 얼마나 할인을 받을 수 있을지 윤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식당과 숙박업소, 영화관 등 9개 분야에서 쓸 수 있는 소비쿠폰 발행이 전면 재개됩니다.

먼저 외식은 신용카드나 지역화폐로 결제 시 한 번에 2만 원 이상 음식점이나 배달 앱을 네 번 이용하면 나중에 1만 원을 돌려줍니다.

농수산물 쿠폰도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업체에서 구매할 때는 자동 할인되지만, 온라인 업체에서는 별도의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할 때 직접 적용해야 합니다.

공연과 영화, 전시, 프로스포츠 관람도 푯값을 깎아줍니다.

공연은 8천 원, 영화는 6천 원, 프로스포츠는 최대 7천 원까지 할인됩니다.

숙박은 온라인 예약 시 7만 원 이하는 2만 원, 7만 원 초과는 3만 원을 할인해줍니다.

예약 사이트에 떠 있는 '쿠폰 안내 배너'를 클릭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의 경우 포털 사이트에서 '국내 여행 할인 상품'을 검색하면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여행 상품을 찾을 수 있는데, 11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한 달 8만 원 이상을 쓰면 3만 원을 돌려받는 쿠폰도 관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은 소비쿠폰 예산은 약 2천3백억 원인데 각 분야에 배정된 쿠폰이 다 발행되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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