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격 사임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1.01 09:30
수정2021.11.01 09:33
2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워크 회장이 사임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10월 29일부로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이 사임하면서 SK네트웍스는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습니다.
최 회장은 2235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로 지난 3월 5일 구속기소 돼 6개월 동안 재판을 받았습니다. 1심 선고가 나지 않아 구속 기간 만료로 지난 9월 석방됐고,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운영과 가족 및 친인척 등에 대한 허위 급여 지급, 호텔 거주비 및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2235억 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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