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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3% 넘었다…대출 죄기에 치솟는 금리

SBS Biz 서주연
입력2021.10.29 17:54
수정2021.10.29 18:43

[앵커] 

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년 반 만에 3%를 넘었고 신용대출 역시 4%를 넘었습니다. 

일부 은행의 주담대 최고금리는 5%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1%로 한 달 사이 0.13% 포인트 올랐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3%를 넘은 것은 2019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신용대출 금리도 4.15%까지 올랐는데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 :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가계대출의 경우에는 금융기관들의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우대금리를 축소하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KB국민은행 3.88~5.08% 우리은행의 4.23~5.03% 특히 일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최고 5%대까지 올랐는데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게 올라갑니다. 

20년 만기 주담대 3억 원을 빌릴 경우 연 4% 금리면 원리금 상환액이 약 182만 원인데, 5% 금리면 198만 원으로 가계 부담이 한 달에 약 16만 원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다음 달 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한 가운데 내년 초에 또 한 차례가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게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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